몇 해 전부터 상당수 중국 청년이 경제 전망에 환멸을 느끼며 쳇바퀴 경쟁을 거부하는 탕핑 태도를 보인다. 청년들의 이런 태도는 중국 경제의 앞날에 결코 좋은 신호가 아니기에, 중국 당국은 탕핑을 국가 발전과 국민 사기를 꺾으려는 외세의 책동으로 몰아가고 있다. 이는 새로운 수법이 아니다. 필자가 한 자녀 정책 반대 운동을 주도했을 때도인구 과잉을 통해 중국을 약화하려는 적대적 외세와 결탁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이제 중국의 인구 감소가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 되자, 이번에는 위기를 과장하고 중국을 폄훼한다는 비난을 듣고 있다.
사실 탕핑은 한 자녀 정책의 직접적 결과물이다. 혈압이나 혈당이 정상 범위를 벗어나지 않아야 질병이나 사망을 막을 수 있는 생물학적 항상성과 마찬가지로, 경제적 항상성 역시 소비와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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