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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생의 잠실 올공 시위 취재기

새로운인생

한 연세대 학생이 6월 6일의 잠실 올림픽 공원 시위를 취재하고 에타에 올림. 1: 취재글, 2: 후기글로 구성돼있음. 취재글과 함께 19장의 사진을 함께 올렸는데, 여기에는 그중 일부만 올리겠음 내용이 긴데 아래쪽 "2. 6월 8일 새벽 1시에 올라온 후기글"이 이글의 핵심이니 아래쪽 후기글만 읽으셔도 무방함 1. 6월 7일 오후 2시에 올라온 취재글: 올림픽공원 현장 취재 르포 연대생들의 공론장이자 주요 뉴스 소비 수단인 이 곳 연대 에브라타임은 외부인들의 지속적인 유입, 편향되고 팩트체크가 안 된 게시글 등 건전한 공론장의 형성을 방해하는 요소들이 많습니다. 특히 이번 투표용지 부족 사태 이후 그러한 경향성은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공론장에서 건전한 의견교환이 오가기 위해서는 공통의 사실 기반 위에서 대화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리고 공통의 사실 기반을 만들기 위해서는 팩트에 입각한 저널리즘이 필요합니다. 그렇기에 저는 학교 에타 등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올림픽공원 현장 그대로의 모습 및 현장의 진짜 목소리를 직접 보고 들은 뒤, 취재 내용을 에타에 공개합니다. 부디 이 르포가 사태 관련 우리 학교 학생 사회의 건강한 숙의를 이끌어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저는 학교 학보사와 메이저 언론사 등에서 2년 가까이 취재기자 경력을 쌓은 4학년 학부 재학생입니다. + 정석적인 취재 르포를 작성할 깜냥은 안되기에 그냥 제가 쓰기 편한 형식으로 르포를 작성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6월 6일 오후 7시. 올림픽공원역 4번 출구로 나서자 "재투표" 를 반복해서 외치는 목소리가 사방에서 들려오기 시작했습니다. 올림픽공원과는 제법 거리가 있는 역 출구였지만 상당수의 인파가 거리를 메우고 있었습니다. 몇몇은 태극기 깃발을 흔들고 있었으며, 대다수의 나머지는 "재투표" 혹은 “Stop the Steal”이 적혀져 있는 스케치북 종이를 손에 꽉 쥐고 박자에 맞춰 "재투표"를 연신 외치고 있었습니다. 출구 옆으로는 대로변이 맞닿아 있었습니다. 대로변에 지나다니는 차들과 버스를 향해서도 몇몇 시위 참가자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재투표"를 외치고 있었고, 지나다니는 차 몇대는 클락션 소리를 내며 이들에게 호응을 해주고 있었습니다. 역 앞을 지나가고 있는 젊은 남성 두 분에게 먼저 말을 건넸습니다. 김OO (29,남, 천안) , 최OO (27,남, 천안) “이건 시위라기 보다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국민의 주권과 침해받은 투표권을 요구하는 것 뿐입니다. 부정선거 의혹이 가득함에도 불구하고, 관련 내용들은 전혀 보도가 되지 않을 뿐더러, 저희 시민들의 목소리는 철저하게 묵살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해하시면 안될 것이, 지금 여기 올림픽공원은 기존의 일명 “극우시위”들과는 성격이 전혀 다른 일종의 대국민 운동에 가깝습니다. 물론 저희의 정치 성향은 보수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만, 참정권에 좌우는 없지 않습니까? 그렇기에 지금 현재 구호도 “윤어게인”, 혹은 “이재명정부 퇴진” 이 아닌 “재투표” 만 외치고 있는 겁니다. 저희는 지금 “재선거” 이것 하나만 바라보고 요구하고 있는 것이고, 그렇기에 진보 진영도 현재로서는 같은 편이고, 같이 목소리를 내야 하는 것이죠.” 스마트폰에 조명과 마이크를 달고 개인 방송을 진행하고 계시는 유튜버 한분도 만났습니다. 김OO (51,남,서울) “저는 이쪽 (보수) 유튜버 아닙니다. 민주당 쪽입니다. 뭐가 됐든 서울시장 재선거는 해야죠. 이건 좌우 가릴 것 없는 문제고, 여야 가릴 것 없는 문제입니다. 특검을 하고 원리원칙대로 진행하면 될 노릇이죠. 하지만 지금 국민의힘이나 오세훈을 보세요. 막상 자기들 뽑히니까 가만히 있지 않습니까? 이 국힘쪽 논리는 잘못됐다고 봐야죠.” “하지만 여기 있는 사람들 대부분은 사실 보수 쪽 사람들이라고 봐야죠. 저도 여기에 도와주러 왔습니다만, 저를 알아보는 몇몇 사람들이 쟤 빨갱이다 하면서… 결국 쫓겨났습니다. 이념으로 이렇게 접근할 일이 아닌데 참..” 이어 또 한명의 유튜버를 만났습니다. 그는 “멸공, 윤어게인”이 적혀져있는 흰 나시티를 입고 있었고, 연신 스마트폰을 바라보며 “재투표”를 목놓아라 외치고 있었습니다. 유튜버 “멸공 조봉남” “이 모든건 다 민주당 때문이죠. 부정선거는 무조건 있습니다. 멸공, 윤어게인!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했을적부터 그는 이미 이런 선관위의 부정들을 패왕색 패기로 알아본거예요. 전부 옳은 말씀이었고, 틀린 말씀이 단 하나도 없었습니다. 여기 시위는 거진 다 우파라고 봐야죠.. 뭐 여야가 없다고는 하지만 거진 다 우파고.. 좌파요? 좌파는 동료가 될 수는 없습니다. 얘네들은 우리랑 뇌가 틀려요. 인스타그램을 꼭 보세요 기자님. 부정선거니 투표니 이런것들이 인스타그램에 다! 있습니다.” 이OO (25, 남, 인천) “재선거. 재투표를 반드시 해야합니다. 이건 좌우 가릴것 없는 문제에요. 참정권의 문제잖아요. (손에 쥐고 있는 깃발들을 기자가 가리키자) 이 태극기와 성조기요? 한미동맹이지 않습니까. 6 25때 미국이 아니었으면 지금 저는 인공기를 들고 있었을거예요.” “부정선거는 당연히 있죠. 증거가 수두룩한데요.. 유튜브만 봐도. 다 이 좌파 빨갱이 짱개 새끼들이 나라 공산주의로 만들려고 작정한거죠. 뉴스 이런거 보냐고요? 저는 뉴스 절대 보지 않습니다. 인스타. 유튜브. 쓰레드만 봐요.” 해는 점차 저물어 갔고 저는 올림픽공원 내로 걸어 들어갔습니다. 공원 안으로 들어갈수록 인파는 점차 많아졌습니다. 제 주변으로 “재투표” 를 목놓아라 외치는 사람들이 여럿 지나쳤습니다. 보라색 옷을 입은 한 여자 아이도 부모님이 미는 카트 안에서 태극기를 손에 꽉 쥐고 “재투표”를 외치고 있었습니다. 모두가 재투표를 외치고 있었습니다. 올림픽공원을 찾은 청년들 중에는 여성들도 많았습니다. 대부분 친구와 함께 둘이서 찾은 경우가 많았고, 저는 그 중 세 쌍에게 말을 건넸습니다. 이OO (24, 여, 인천) , 김OO (25, 여, 수도권) “참정권의 침해를 규탄하기 위해 시위에 나왔습니다. 말이 안된다고 생각해요 이건. 그리고 이번이 정말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해요. 이거 그냥 넘어가면.. 앞으로 선관위가 뭔 꿍꿍이를 벌일지 어떻게 압니까.” “제 정치성향은 중도~ 중도보수라고 생각합니다. 원래는 윤어게인부터 부정선거도 확신하지 않았습니다만, 이제는 정말 합리적인 의심이 들어요. 정말 윤석열의 계엄에는 이유가 있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까지 들고요.” 정OO (20, 여, 경기 남부), 김OO (20, 여, 경기 남부) “부정선거라고 생각해요. 저는 정치성향이 보수이긴 합니다만.. 우파인지 좌파인지 다른걸 떠나서 투표권은 보장되어야죠. 저도 마찬가지로 계엄을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뉴스에 안 다뤄지는 내용들이 모두 인스타에 있거든요...” 한OO (31, 여, 서울), 소OO (30, 여, 마곡) “투표 용지가 부족하다는게, 이게 자유 민주주의 사회에서 있을 수나 있는 일입니까? 저는 정치성향이 중도라고 생각하는데.. 정말 계엄이 옳을 수도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요. 다른걸 떠나 의심스럽습니다. 도대체 민주당이나 선관위나 현 정부는 왜 다 조용히 있는건가요?” 공원 안쪽으로 쭉 들어가 어느덧 시위대와 경찰간의 충돌이 벌어지기도 했던 논란의 개표소 근처까지 도달했습니다. 해당 개표소 앞으로 가기 위해서는 공원 계단을 따라 밑으로 내려가야만 했지만, 4명의 시민들이 계단 앞을 가로막고 인원이 너무 많은 관계로 내려오지 말라고 안내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기자라는 것을 밝히며 계단을 따라 공원의 하부 공간으로 진입하였고, 제 앞에는 거대한 인파가 모여있었습니다. 마치 아카라카나 대동제때의 학교 노천극장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개표소를 무대라고 한다면, 이를 수천명의 사람들이 에워싸고 각자의 스케치북 혹은 태극기 혹은 기타 물건들을 들고 모두 동일하게 일정한 간격으로 “재. 투. 표.” 한 박자 쉬고 “재. 투. 표.” 를 반복하여 외치고 있었습니다. 그 재투표라는 일정한 구호 아래 모든 것은 질서정연하게 움직이고 통제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이 노천극장의 가장 뒷줄에서 태극기와 물과 기타 생필품들을 보급하고 있었습니다. 인파 사이로 일종의 통로가 마련되어 있었고 그 길로 사람들이 일정 간격을 벌리고 지나다니고 있었습니다. 저는 통로를 따라 노천극장을 한바퀴 돌며 현장을 스케치한 이후, 이어 인터뷰할 인물들을 찾아 나섯습니다. 언론사의 카메라나 기자들, 경찰 인력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이OO (32, 남, 의정부) “선거지 않습니까.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정치를 떠나서, 이건 상식 밖의 이야기잖아요. 좌우를 떠나서. 여야를 떠나서 말이죠. 이건 국민의 참정권이 엮인 아주 중대한 사안입니다. 여기에 국민의힘이니 민주당이니 정치를 엮으려는게 문제예요.” “물론 부정선거는 당연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 정부나 선관위나 대답을 안하지 않습니까. 이런 행동이 반복되니 의구심이 들 수 밖에 없죠.” 이OO (50대, 남, 서울) “이런 일이 박근혜 대통령 당시에, 광주에서 벌어졌다고 생각해봐요. 그들이 가만히 있었겠어요? 민노총이고 뭐고 완전히 난리가 났겠죠. 선택적인 분노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스타벅스때는 그렇게 분노하더니.. 이제와서는 선관위 책임이라고요? 이번 사태 책임은 대통령에게도 당연히 있다고 봐야죠..” 박OO (29, 남, 안산), 김OO (29, 여, 안산) “나라가 망할 것 같아서 나왔습니다. 이건 좌파 우파의 문제가 아닙니다. 선거를 하는데 투표 용지가 없다니요. 부정선거는 무조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재투표를 해주면 되는 것이잖아요. 하지만 아무도 이 사태에 관심을 안 가지는 것이 정말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기자님 이 근처에서 혹시 보셨나요? 경찰들 중 머리 긴 중국 공안 경찰. 발음이 어눌한 조선족이 있다는데.. 물론 전부 사실은 아니겠습니다만, 이유 없는 말이 나오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이OO (36, 남, 서울), 이OO (31, 남, 서울) “부정선거를 믿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합리적인 의심이, 100%는 아니지만,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어찌됐건 선거 절차에 문제가 있었고, 그렇다면 다시 선거를 해야하는게 맞죠. 그런데 지금 어떠한 납득가능한 설명도, 재발방지책도 없이 무작정 “외부헌법기관”이라는 근거를 대며 비판을 막고, 상황을 종료시키면 국민들이 들고 일어날 수 밖에 없죠. 비판하는 걸 모두 음모론으로 취급해서는 안되죠. 핵심은 선관위에 대한 불만감과 불신이고, 재선거예요. 이정도까지 오면 조치를 취해야죠. 정말 재투표를 안한다? 이건 국민들을 개돼지로 보는 것이죠. 장난하자는 것 아닙니까.” 송파구민 (40대) “아니 누가봐도.. 누가봐도 표가 없어서 선거를 못했다는게,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세요? 당연히 부정선거죠. 유튜브 그 봉인함 영상 보셨어요? 봉인함에 자국 묻어있고.. 투표 용지들이 덩어리로 뭉쳐있고.. 안 보려 해도 유튜브에 너무나도 많이 뜨니까 참 가만히 있을 수가 없죠. 지난 선거도 그렇고 이번 선거도 그렇고.. 다 부정선거죠.” 대학원생 (20대, 남, 천안) “이건 극우시위가 아닙니다. 민주당 시위도 아니고요. 이건 좌우문제도 아니고요. 대다수의 참정권을, 즉 국민의 기본권을 지키려는 것 뿐이고 민주주의의 기본인 투표를 위해 목소리를 내는 것 뿐입니다. 부정선거인지의 여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여기 모인 대다수는 저와 비슷하게 생각할거라 믿습니다.” 목표했던 인터뷰이 숫자를 채운 후 시계를 보니 오후 10시가 막 지나고 있었습니다. 잠실 노천극장에서는 어느덧 애국가가 울려퍼지고 있었습니다. 1절부터 4절까지 막힘없이 열창이 이어진 이후 우레와 같은 박수와 함성이 5초간 이어졌고, 잠깐의 정적 이후 다시 “재. 투. 표.” 한 박자 쉬고 “재. 투. 표.” 한 박자 쉬고 “재. 투. 표.” 의 구호가 이어졌습니다. *인터뷰이는 랜덤하게 선정하였으며, 현장 특성상 2,30대 청년들의 비중이 절대 다수인 가운데 최대한 성별, 연령대를 골고루 선별하고자 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 6월 8일 새벽 1시에 올라온 후기글: 취재 후기 https://everytime.kr/370438/v/411785688 (올림픽공원 현장 르포 링크) -현장 취재 결과, 올공의 절대 다수는 이념이나 정파를 떠나 결과적으로 “부정선거”를 확신하거나, 높은 확률로 의심하는 사람들이었음. 어찌보면 이는 당연한 것- 개인 시간을 할애해 대중 시위에 참석하기 위해서는 일정 수준의 “분노”가 필요한 것인데, 이번 선거를 “선관위의 무능, 즉 부실선거로 인한 국민의 참정권 침해”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그 정도 수준의 분노를 갖추기는 쉽지 않음. 시위의 절대 다수는 “부정선거”를 확신하거나 높은 수준으로 의심하는 사람들이었고 결국 “참정권 수호” 라는 명목하에 “부정선거”를 항의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고 봐야함. (현장 르포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즉 올공 시위의 본질은 기존 윤어게인.전한길 수준의 극우 + 부정선거를 확신하거나 높은 수준으로 의심하는 다수의 시민들 + 부실선거라고 생각하지만 참정권이라는 기본권을 지키기 위해 나온 소수의 나머지- 의 집합이라고 보는 것이 가장 정확함. 자신을 보수, 혹은 중도 성향, 혹은 정치 무관심자라고 일컫는 인터뷰이들도 “부정선거”는 의심한다고 현장에서 대답하였음. -이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인터뷰이들의 대답들을 쭉 훑는다면 놀라운 공통점이 있는데- 바로 모두들 뉴스 소비를 레거시 미디어가 아닌 유튜브나 인스타, 쓰레드에서 한다는 것이었음. 그리고 이들은 부정선거 관련 의혹들을 대부분 이런 뉴미디어 채널들에서 전부 알게 되었다고 대답했음. 즉 뉴미디어에서 끊임없이 재생산되는 부정선거 관련 가짜뉴스. 음모론. 의혹 콘텐츠들에 노출된 시민들이 모인 것임. -하지만 대부분의 레거시 미디어들은 올공의 절대다수가 “부정선거”를 긍정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정선거’가 올공의 소수 의견이었다고 해석하는 그야말로 현실과 괴리된 보도들을 제작하고 있음. 대표적으로 (부정선거 아닌 부실선거"…잠실로 몰린 2030, 극우 정치 집회와 선 긋다”, 한국일보, https://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6060716290002384 ) 가 있음. 언론사 데스크들은 대부분 “부정선거”는 극우세력의 음모론으로만 치부하고, 부정선거를 믿거나 의심하는 자들은 모두 소수의 “극우세력”으로 취급하고 있다고 봐야 함.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음. 올공에 나갔거나, 나가지는 않았지만 취지에 적극 공감하는 많은 2030 청년들은 자신들 스스로를 “극단적인 정치 세력”이라고는 추호도 생각하지 않을 것임. 하지만 그럼에도 “부정선거” 자체는 필터링 되지 않은 뉴스 콘텐츠들을 지속적으로 접하며 어느정도 의심하거나 확신하는 단계에 이른 것임. 필자가 취재한 6월 6일자 당시 집회 총 추산 인원은 4만명이었음. 시위에 참석하지 않았지만 공감하는 인원들까지 합치면 “부정선거”를 일정수준 의심하는 청년들은 최소 수십만명 단위일 것임. 이들을 소수의 극단적인 정치 이념을 가진 “극우세력” 이라고 설명하는 것은 비합리적이고, 무엇보다 현실과 동떨어진 이야기임. -결국 어찌보면 가장 문제시 삼아야 할건 올림픽공원의 정치적 스펙트럼 여부, 거기에 얼마나 많은 윤어게인이 껴있는지가 아니라 2030대 중 얼마나 많은 인원이 뉴스 소비를 인스타.쓰레드.유튜브로 하고 있는가? 임. 이러한 검증되지 않은 뉴스의 영역에서 끊임없이 부정선거 음모론이 재생산 된다면, 그리고 이번 선관위 논란이 완전히 해소가 되지 않는다면, 2030대 청년들은 점차 부정선거를 확신할 것이며, 이러한 선거 시스템에 대한 불신은 아예 선출권력의 정당성을 부정하는 수준으로 올라갈 것임. 이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가 미국이고, 거기는 부정선거 떡밥을 전현직 대통령이 아예 주도하였고 그 결과 미국은 정치적 대화가 실종된 사회가 되었으며 민주주의가 사실상 무너졌음. -결론: 제발 뉴스를 인스타.쓰레드.유튜브로 보지 말고 그래도 어느정도 검증된 레거시 미디어로 보자. 거기는 적어도 가짜뉴스는 없다.. 그리고 인스타. 쓰레드. 유튜브 등지의 가짜뉴스 및 알고리즘 편향에 대한 법적 규제가 시급하다.. 하지만 레거시 미디어도 문제가 너무나 많은 것도 사실이고… 답답한 일요일 밤이다 . ========== 좋은 현장 후기글 같아서 올려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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