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
직원카드를 태크하고 사무실에 들어 갔다.
자리에 앉자 마자 들리는 전화벨 소리.
“따르릉 따르릉”
손을 뻗어 받으려고 하자 다크 서클이 입술까지 내려온 사수가 얼른 손을 친다.
사수 : 받지마, 아직 시간 안됐어, 시간 되면 받아 우리도 좀 살아이지
나 : 아, 네
난 이회사에 PM으로 입사했다. 사실 말이 좋아 PM이지 이시기는 역활 구분이 지금처럼 그렇게 잘 되어 있지 않던 시기였다.
급하면 고객 전화도 받고, 게임 업데이트 기획도 하고, 개발도 하고, 마케팅도 업체 컨택에 매출 분석과 이벤트 계획도 하던 시절. 그렇게 정신없이 보낸 것도 벌써 3개월이 지났다.
나 : 어제 무슨 일 있었어요?
피곤한 표정의 사수가 얘기한다.
사수 : 말도 마라, 업데이트 터져서 아이템 날라 갔다는 애들이 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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