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릴 때부터 엄마는 교회를 다니셨고, 저와 언니도 자연스럽게 모태신앙으로 자랐습니다.
엄마는 제가 유치원 때 이혼하셨고, 중학생 때 재혼하셨습니다. 혼자 두 딸을 키우시느라 많이 힘드셨을 거라는 점은 저도 알고 있습니다.
다만 저는 어릴 때부터 엄마와 정서적인 교감을 거의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처음 집에서 쫓겨나 자취를 시작했고
제가 8년간 자취하는 동안 한 번도 제 안부나 생활, 힘든 점을 먼저 물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부모라면 자연스럽게 할 법한 관심이나 대화는 거의 없었고, 연락이 오더라도 대부분 교회 이야기였습니다.
집안 형편 때문에 대학을 포기하고 사회생활을 시작했을 때도 생활비를 드리지 않으면 나가 살라는 말씀을 들었고, 결국 스스로 자취를 시작했습니다. 결혼하기까지 부모님의 경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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