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원래 SNS를 아예 안 하다가 최근에야 시작했거든요. 근데 와… 이거 완전 타임머신이 따로 없네요.
자기 전에 침대에 누워서 '딱 10분만 보고 자야지' 하고 켰다가, 정신 차리고 시계 보면 한두 시간 훌쩍 지나가 있는 건 우스운 일이 되어버렸어요. 쇼츠나 릴스 넘기다 보면 볼거리도 너무 많고, 은근히 꿀팁이나 좋은 정보도 많아서 시간 가는 줄 모르겠더라고요.
근데 문제는 다 보고 나서 폰을 내려놓을 때 밀려오는 그 묘한 허탈감이랄까요? 멍하니 남의 일상이나 영상만 들여다보다가 내 귀한 수면 시간만 날린 것 같아서 현타가 세게 오네요. ㅠㅠ
분명 재미는 있는데 시간 지나면 남는 게 없는 것 같은 이 기분, 저만 느끼는 거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