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재미는 있습니다. 이제껏 본 적 없는 스타일의 재미라고 할까요?
그런데 뚜렷하고 확실하게 선을 긋고 뻔하지만 정통 스타일로 밀어붙이지는 않아서 종종 불친절하고 "과연 저럴 일인가" 싶을 정도도 있습니다.
과잉이라 불안할 때도 있고요. 그런데 농촌 마을의 한 자락에서 소의 죽음으로 시작된 사건이 점점 커지고 상상력의 한계를 초월해 버리는 광경 앞에서 모두 아비규환, 비명과 고함의 연속입니다.
가장 현실적인 캐릭터가 황정민 배우가 맡은 범석인데 나머지 배우들은 욕과 짜증, 고함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런데 이건 한국 국민이면 누구나 저런 상황에 저렇게 반응할 것 같단 말이죠.
약 60분간 벌어지는 전투 묘사는 직접적으로 빌런이 실체를 드러내는 데도 시간이 꽤나 소요됩니다.
관객들의 긴장을 바싹 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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