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사,은퇴 마왕이 그대를 죽이려왔다네!"
"대체 무슨 짓을 한 것인가 용사!"
"아무것도"
분노로 이글거리는(비유가 아니다) 마왕의 눈.
하지만ㅡ
'아니... 진짜로 아무것도 안 했는데..'
젊은 시절,
그러니까 현역 시절에
내가 마왕을 분노하게 만든 일은 조금 있긴 하다
그러나 그 일들은 어찌 끝났는가?
'음, 인간 주제에 좀 치는군'
그는 나의 '일'을 그렇게 평가하며 싸움을 끝냈고,
그것은 이후 '협상->승인'이라는 지루하고 복잡하고 스킵된 여러 과정을 겪어
마침내 두 왕국의 평화를 이뤄내지 않았는가
...어쨌든
마왕은 엥간하면 나의 '일'을 넘어갔다
'너를 배신하고 죽이려한 귀족을 노예로 만들고 사육해?!
허허, 확실히 내가 보는 눈이 있군!'
'어...남의 아내를......? 아? 호오, 경고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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