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4년 차 맞벌이 부부입니다.남편은 성격이 정말 무던하고 착해요.주변에서도 항상 법 없이 살 사람이라는 소리 듣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한 달 전부터 좀 이상한 점이 있었어요.출근 시간이 평소보다 20분 정도 빨라지더라고요.물론 회사 업무가 많아졌다고 하길래 그냥 믿었습니다.
그러다 며칠 전, 우연히 남편 차 블랙박스를 보게 됐어요.세상에, 남편이 매일 아침 어떤 여직원을 픽업해서 출근하고 있더라고요.방향이 완전히 반대인 곳까지 가서 태워오는 거였습니다.
너무 놀라서 남편한테 물어봤더니, 그 직원이 최근에 가정 사정이 안 좋아져서 차를 처분했고, 집에서 회사까지 오는 길이 너무 험해서 도와준 거라고 하더군요.상대방은 미혼이고, 정말 힘든 상황이라 외면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제가 화가 난 건 단순히 카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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