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적 '죄악' 혹은 '최선' 은 명확히 정의될 수 없음
장르는 감상성이라 소비자의 감각 없이 정의될 수 없음
그러므로 소비자가 느끼는 것이 곧 장르적 최선이자 장르적 죄악이 될 수 있음
하지만 이는 반대로 말하면
'장르적 죄악' 이란 명확히 정의될 수 있는 위치를 가질 수 없다는 말과 같으며
그것이 어떤 컨텐츠에게 강요될 수 없다는 결론을 나타내게 됨
심지어 그 컨텐츠가 장르를 표방할지라도 말임
그 컨텐츠가 어떤 장르를 표방했을 때 가능한 경우는
누군가에게 있어 그 장르로 인식되는 데 성공하느냐 혹은 실패하느냐 뿐임
장르적 최선을 수행했다, 혹은 죄악을 수행했다라는 방식으로 규정되는 것은
그 규정을 수행하는 사람들의, '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표현을 정당화하기 위한 수많은 억지 중 하나에 불과할 위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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