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 2박3일 풀빌라 놀러와서 잘 놀고 11시에 퇴실함.
밥 먹고 집 가려고 했는데 음식점 오픈 전이라 오픈 시간이 남아서 카페에서 시간 때우고 있었음.
여행 마지막날이라 나도 초췌하고 피곤했고 애도 피곤해서 짜증 부리고 있는 상황이었음.
근데 갑자기 남편 친구 가족이 카페로 옴.
나는 온다는 얘기도 못 들었고 의견도 안 물어봤음. 그냥 남편이 부른 거였음.
애도 컨디션 안 좋아서 짜증내는데 자꾸 “인사해.”, “너 보러 여기까지 온 거야.” 이러는데 더 짜증났음. 애 컨디션은 생각도 안 하는 것 같고 나는 애 달래랴 눈치 보랴 정신없었음.
더 어이없는 건 이런 일이 처음도 아님. 예전에도 몇 번이나 자기 마음대로 사람 부르는 걸로 크게 싸웠고, 제발 이런 건 같이 상의하고 멋대로 결정하지 말라고 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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