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에 계란은 귀한 단백질 공급원이었다.
지금 가는 소댕이(충북 음성군의 동네 이름)라는 동네에서는-집에서 달걀을 10개 묶어 길쭉하게 생긴것 두줄만 들고 남의 집에 선물로 가져가면 큰 선물이던 시절이 내 어릴적 일이었다.
집에 닭이라도 키우면 알을 주워 소금 항아리에 넣어두고 귀한 손님이 오셔야 밥상에 올려놓았던, 뚝배기에 쪄낸 계란찜
작은 아버지께서 이장을 보셨는데 당시 면서기가 출장을 오면 사랑방에 재우고 아침이면 김치만 있는 밥상에 계란찜과 김을 구워 상에 올렸다.
김도 귀해 사다가 비니루에 돌돌 감아 시렁에 달아놓곤
생일날이나 손님상에나 소나무 가지 꺾어 들기름 발라 화로에 구워 상에 올리면
입안에서 살살 녹아 났섰다.
오늘은 ...
입맛도 까실하고
종일 홍콩인들 체험객들 하고 실갱이를 하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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