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11시께 인천 부평구 부평동 부평감리교회 앞 도로. 교회와 건너편 신축 아파트 단지 사이에 그어 놓은 노란색 중앙선이 교회 출입구 앞에서 갑자기 끊어져 있고, 볼라드도 일부 뽑혀있다. 중앙선은 누군가 일부러 지운 듯한 흔적이 뚜렷하다.
현행 도로교통법은 중앙선을 교통안전시설로 규정하고 누구든지 함부로 손괴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이를 위반하면 3년 이하 징역이나 7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손웅석 부평감리교회 담임목사는 부목사들에게 검은색 페인트를 사 오도록 해 교회 출입구 앞 중앙선을 덧칠했다고 인정했다.
손 목사는 “재개발 전에는 70년 넘게 양방향으로 차량이 드나들던 곳인데 재개발조합원이 교회와 별다른 협의 없이 중앙선을 설치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합은 준공 이후 민원을 내면 된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