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27일) 인천 인근 선박 화재로 후배가 순직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생판 모르던 동종업계 사고 소식만 들어도 가슴이 철렁한데,
같은 학교 후배가 채 피우지도 못한 빛나는 젊음을
배에서, 고작 배에서 잃은 사실에 화도 나고
왜 나같은 알중 모지리가 아니라 꿈 많고 열정 넘치던 사람이 가야만 한 건지 억울하기도 하고..
나는 이미 글러먹어서 너네 하던 농담대로 나는 ㄲ추 안 설 때 까지 배 탈테니까
우리 다음 생에는 배 타지 말자
혹시나 미련이 남아서 다음 생이란게 있다면 거기서는 너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이나 실컷 보자
엿같고 더럽고 치사한 배 타는건 다른사람들이 할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