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장관 수사에 참여하고 한명숙 전 국무총리 재판 등을 담당했던 김민아(사법연수원 34기) 서울고검 검사가 21일 사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검사는 이날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올린 글에서 “검찰청 검사로서 소임을 다하였기에 검찰청 폐지일에 맞춰 사직하고자 한다”고 했다.
그는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검찰청 폐지·중수청 출범 등을 두고 “개문발차식으로 밀어붙인 제도”라고 했다.
김 검사는 “우리 직업(검사)을 밥 짓는 데 비교하면 그동안 수라간의 수라상궁, 제조, 숙주로 살아 왔는데 이제는 밥 짓는 곳에 얼씬도 하지 말고 임금님이 죽지 않도록 독이 있는지 맛보는 기미상궁만 하라고 한다”며 “수사를 하지 않는 검사를 한 번도 겪어보지 못했고 상상해 본 적도 없다”고 했다.
김 검사는 그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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