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이 총을 들고 비행기로 간다!"
1971년 니카라콰 항공기 납치 사건
니카라콰 항공 소속 여객기가 코스타리카 공항에서 이륙하기 직전 3명의 테러리스트들이 비행기를 장악.
행선지를 쿠바로 돌리라고 요구한다.
급박한 상황의 인질극에 직접 현장에 도착한 것은
당시 코스타리카 대통령이었던 호세 피게레스 페레르(José Figueres Ferrer)였다
집권 직후 여성투표권과 노동법 다수를 통과시키며
불 같은 성격으로 유명했던 그가
협상을 직접 지휘하기 위해 온 것 자체는 이상한 것이 아니었으며
현장에 있던 무장경찰들 역시 대통령이 사건 현장 지휘를 위해 왔다고 생각했다.
대통령이 기관단총을 집어들고 비행기로 달려가기 전까지는.
그렇다. 페레르 대통령은 사실 1948년 당시 대통령의 부정선거로 내전이 일어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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