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방)이번 통모 사건을 보면서, 옛 기억이 떠오르네.
사람이 죽음이라는 극한 상황에 몰리면, 10년 넘게 친하게 지내도 모르는 모습 혹은 알고 있던 것과 다른 모습과 말을 보여 준다는 것을
참으로 좋은 사람이었고, 사근사근한 분이었는데. 죽음이라는 극한 상황이 다가오니까.
평상시라면, 볼 수 없었던 많은 모습을 보여 주고, 말을 했지요.
그 과정에서 심한 말을 들어서 그 당시에는 화가 많이 났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저편으로 가 버리니. 점차 잊혀지면서도, 그리워진다고 해야 하나?
하...사람은 죽음 앞에서 가장 나약하고 추해지며, 발악할 수밖에 없는 존재라는 것을 다시 한번 새긴 과거부터 떠올라서 참으로 착잡한 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