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감독은 2002년 한일 월드컵이 끝난 뒤 자신이 겪은 일화를 소개하며 “여유로운 양보 운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4강 신화’의 주역으로 활약한 뒤 소속팀 포항의 팀훈련에 참가하러 갈 때였다. 교차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며 잠시 서 있는데 뒤에서 다른 차가 ‘꽝’ 하고 들이받아 1주일간 병원 신세를 진 것이다.
“훈련하러 가다 병원으로 실려 간 사고였다. 당시 한 의사분께서 급한 수술이 있어 서둘러 가다가 내 차를 세게 받았다. X선을 찍어보니 목뼈가 심하게 경직돼 깁스까지 했다. 생명을 구하러 가던 의사분이 너무 서두르다 내 생명을 뺏을 뻔한 사건이었다.”
지금은 웃으면서 얘기하지만 당시에는 생각만 해도 아찔했다. 역사에 가정은 없다고 하지만 만일 큰 사고가 났다면 지금 ‘대한민국호’를 이끌고 있는 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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