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를 세종으로 이전시키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국제 인권기구에서 이를 우려하는 서한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냈다. 국제 기구 본사 차원에서 나온 목소리인 만큼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하산 의장은 “대한민국 정부가 인권위를 2027년 상반기 중 세종특별자치시로 이전하겠다고 발표한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자 이 서한을 보낸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인정한다”면서도 “인권위와의 실질적인 협의를 통해 이전 계획을 재검토할 것을 대통령님께 정중히 촉구한다”고 했다.
국제 인권기구까지 나서 세종 이전에 목소리를 내는 이유는 인권위의 독립성이 저해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하지만 인권위가 견제해야 할 주요 국가기관들과 한 곳에 모이면 진정인들이 위축돼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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