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환자별 맞춤이라더니…91%가 ‘판박이 첩약’
첩약은 우리가 흔히 한약이라고 부르는 여러 약재를 섞어 달인 탕약인데요.
환자의 증상과 상태에 따라 약재와 용량을 달리 하는 게 원칙입니다.
그런데, KBS가 한방병원들의 첩약 조제 내역 20만 건을 분석해 보니, 약재와 용량이 판박이처럼 똑같은 첩약이 처방되고 있었습니다.
(중략)
KBS가 자동차 보험 첩약료 청구액이 많은 한방병원 10곳의 1년 치 처방·조제내역서 20만 건을 입수해 분석했습니다.
가장 많이 처방한 건 감초 등 12가지 약재가 든 '천수당귀지통탕 교통사고신방1호'.
5만 5천 건을 조제했는데 이 가운데 91%는 약재별 용량이 똑같았습니다.
심지어 이 약은 2백 개 넘는 질병에 처방된 걸로 나타났습니다. (중략)
'신방2호'·'3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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