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조,스포) 이번 데니아 스토리가 강렬한 인상을 남긴 건
이미 산전수전 다 겪고 인생의 막바지에 다다른 사람이 아니라
이제 막 자기만의 삶을 꽃피울 소녀가
어떻게 하면 자신에게 곧 닥쳐올 죽음을 인간답게 맞이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그걸 실행에 옮겼던 이야기를 별다른 가감 없이 그대로 보여줘서인듯.
괜히 불필요한 전투나 분량을 늘리기 위한 사족을 붙이지 않고 스토리 내내 데니아의 감정과 행동을 보여주는 데만 집중함.
도입부부터 적막하고 잔잔한 햇살만 들어오는 병실에서 데니아가 이 이야기의 결말을 암시하는 대사를 하고
이 장면 때문에 이후 데니아가 아무리 평온한듯 가장하고 개그성 대사를 해도 묘한 긴장감이 계속 유지됨.
이번 스토리의 특히 뛰어난 점은 시그리카와 함께 있을 때 집중적으로 나왔던 개그나 귀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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