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부분 편집이 아닌 폐기가 과연 답일까. 종영된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을 둘러싼 논란이 점입가경이다. OTT 공개 중단을 비롯해 전면 폐기를 요구하는 국회 국민동의청원이 5만 명의 동의를 얻어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됐다.
이들은 '21세기 대군부인이' 가상이지만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하면서도 일부 장면에서 중국식 복식과 예법 및 어휘를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제작진이 보여준 안일한 의식과 부실한 고증은 문제라는 비판이다. 작품이 실제 역사를 다루는 정통 사극이 아닌 현대 판타지물이라도, 우리 민족의 근간이 되는 문화적 정체성은 왜곡되어서는 안된다는 주장이다. 일리가 있는, 타당한 의견이다.
문제의 장면은 대한제국의 자주성을 상징해야 할 황제 즉위식 시퀀스다. 명나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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