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해주십쇼 오늘 혼자 키운 고딩 어른 만들고 왔슴다.
얘가 세상에 팝 하고 튀어나왔던 게 엊그제같은데
눈 몇 번 감았다 떠보니 말만 해짐??
오늘이 고등학교 졸업식이어씀다.
학생이 많다고 스타디움을 빌려서 한다길래
겁나 많은 줄 알았더니 400명이라더군요.
날씨가 요새 꾸물거려서 어떨까 했는데
다행히 흐리기만 하고 괜찮더라고요 .
애들 대기줄 설 때까지는요.
대기줄 다 서자마자 갑자기 천둥과 우박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닼ㅋㅋㅋ
부모들이 다 터져가지고 얘네들 학교 마스코트가
썬더라 토르가 축복하는 거라고 웃으면서 안타까워했는데요.
원래 비가 와도 속행하기로 했었는데
우박이 너무 많이 오니까 중간에 입장하던 애들까지 다
우르르 뒤쪽의 관객석으로 피했어요 거긴 지붕있음
근데 마지막 애가 올라서고 30초 있었나?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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