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는 조금 다른 정치인입니다. 그 정도 체급이 올라갔는데도, 대통령의 의지를 거슬러 자기 정치를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난 이언주가 사퇴하고, 이재명 대통령이 지방선거가 패배했다는 기자회견을 한 그 날 정청래가 사퇴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정청래 대표의 손 안에는 대통령의 의사가 바로 전달되는 도구가 쥐어져 있으니까요.
그런데 지금 두 사람은 평행선을 가는 듯한 행보를 보이고 있고, 정청래의 전당대회 출마는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평론가들은 어제 공항 패싱이 대통령의 당대표 배척이라고 했지만, 난 오히려 두 사람이 무언가를 위해 공조하고 있다고 보였습니다.
지금 대통령의 눈에 가장 급한 현안은 전당대회가 아니고, 부실선거 후유증입니다. 지방선거 결과가 집권여당의 압승으로 받아들여지는 순간, 대통령과 여당…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