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확장 전략에 반대하는 사람이 어디있겠습니까?
당연히 중도층 품에 안고 가야죠. 생각이 다른 이들을 품에 안고 갈려면 내가가진거 좀 포기해야한다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근데 그 전략을 잘만들고 잘 실행할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이번 중도확장 전략의 성적표에 후한 점수를 주긴 어렵습니다.
지지율은 내려가고, 대통령님 말씀대로 선거는 패배했으니까요.
정당이라는게 아주 복잡하게 화학적으로 연결된 집단인데, 이게 단순하게 움직이질 않거든요.
1+1=2가 아니고 3이 될수도 0.5가 될수도 있는게 사람이 모인 집단이죠.
저는 지속적으로 이 부분이 궁금했습니다.
일정부분 중도층을 끌여들였는데, 기존 지지자들의 전투력이 낮아졌다면. 이 전략은 효과적인 것일까요?
그럼에도 새로오신 소위 뉴이재명들이 과거 열성지지자들을 대체할만큼의 영향력을 가진다면 괜찮은 것일까?
결과적으로 전 아니라고 보거든요. 여러가지 선거 패배의 이유가 있겠지만, 이것도 한번 짚고 넘어가야할듯합니다.
민주당의 기본 정신을 지키면서도, 민주당에 부족한 가치들을 채워줄 그런 보수인사는 영입할 수 없었나요?
윤어게인, 대부업하시는 분 등등 이런 분들을 데려오면서 기존 지지자들의 반발이 없을거라 생각했을까요?
기존 지지자를 만족시키면서 중도확장을 하는 방법은 애초에 불가능한 것이었다고 판단하고 누구라도 데려왔어야했는지?
결과적으로 집토끼를 만족시키면서도, 보수인사를 영입할 방법은 없었는가?
이번 지선을 돌이켜 보니, 올해 민주당 지인들에게 선거독려 전화를 받지 못했습니다. 제가 사회에서는 머글 코스프레를 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제 정치적 지향을 잘모르거든요. 그래서 선거때마다 민주당 찍어달라고 연락이 와요.
올해는 대선, 총선 때 연락 하던 친구들이 연락이 없고, 저부터도 회사 후배들 꼬실려고 밥사고 시간쓰고 하질 않았네요.
기존 전투력 만렙이던 지지자들이 간신히 투표만하게 만드는 방식의 이런 중도확장 전략이 옳은 것인가?
이 전략을 총선, 대선에도 또 사용할 것인가?
집토끼를 안심시키면서도, 자부심을 만들어 주고, 흥이나게 하면서도, 중도확장을 하는 방법이 있을거 같은데요.
근데 지금과 같은 중도확장 영입은 효과가 크게 없을거 같아요.
그리고, 새로 영입해오신 분들, 윤석열, 이준석, 박근혜, 이명박 등 모시던 분들이 문재인 대통령 까내리는건 진짜 봐주기 힘들어요….
1. 좀 제대로 된 분들을 데려왔으면 좋겠다.
2. 새로 오신분들이 처신을 좀 잘했으면 좋겠다.
요 2개가 빠진 중도확장 전략으로서 보수인사영입은 기존 지지자들 힘만 빠지게 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