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장관에게 힘을 실어주지 않는 문통의 판단에 대해 비판을 하는 글을 썼을 때 기록적인 공격과 반대를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김어준은 윤석렬의 진심을 얘기하곤 했고 저는 그의 방송을 듣지 않게 되었습니다)
결국 정권을 빼앗기고 그때를 조명하는 글을 다시 썼을 때는 내용은 동일함에도 수많은 지지와 좋아요를 받았었습니다.
현재의 이곳저곳을 보면 노무현 대통령을 공격하던 시절이 생각합니다.
노통은 대연정을 제안하고 한미FTA와 파병 결정으로 인해 민주당지지자들과 진보세력으로 부터 '좌깜빡이 켜고 우회전한다'는 엄청난 공격을 받았습니다.
탄핵, 민주당의 분당, 열린당 창당 이후에도 노통을 향한 야유와 외면은 계속되었습니다.
그리고 세월이 지나 파병은 나름 잘한 결정이었고 한미FTA는 트럼프의 변덕 이전까지 한국의 대미 수출에 중요한 버팀목으로 칭송받고 있지요.
유시민의 ABC론으로 시작된 갈등은 점점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잼이 지금 대연정을 제안한 것도 아니고 개혁을 반대하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
A+B라는 외연확장을 통해 정권 재창출이 가능한 정당이 되기를 촉구하고 있을 뿐입니다.
그러나 누구는 뺄셈에만 매달려 A가 중요하고 집토끼가 떠날 것이라 경고하고 있지요.
저는 이전까지 정청래를 긍정적으로 보았습니다만 이번 지선을 통해
정권 재창출 능력이 없는 낡은 존재임을 확인했습니다.
그로는 정권 재창출이 안될거라는거 이젠 다 아시지 않나요?
김민석도 싫다면 저는 제3의 정치인을 내세워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정청래는 새삼 검찰의 재수사권 완전 폐지를 말하는데 뻔한 목적으로 오래전 부터 말했던 것을 반복한 것에 불과합니다.
장동혁의 전면 재선거 주장은 시사성이나 있지 그 보다 하수로 보입니다.
정부여당이 걱정하는 것은 재수사권이 없을 경우 분명히 발생할 부작용이 치명적이란 것이고
그 파장이 불러올 비난은 차기 판도 정도가 아니라 민주당의 암흑기로 몰고갈수도 있습니다.
현재 검찰개혁법을 쥐고 있는 여당 핵심에서 뭔가 보완책을 내놓아야 하는데
제 귀까지 그런 얘기가 들리지 않습니다.
무능이거나 나이브한 방임입니다. (그런 태도가 윤석렬을 대통령으로 만들었다고 봅니다)
지금 비난할건 대통령이나 정부가 아니라 대안은 생각안하고 있는 여당입니다.
이번 지선으로 국힘당 해체는 물 건너 갔습니다.
이 상황에서 당의 변화를 촉구하는 대통령에게 가해지는 비난이 옳은 것인지 되묻고 싶습니다.
지금 이잼에 대한 비판이 과연 노통 때와 뭐가 다른지요?
이잼이 언제 반란세력들과 야합해야 한다고 했었나요?
검찰개혁 잘못되면 가장 먼저 공격당할 사람이 이잼인데 왜 그를 못믿나요?
이잼이 검찰과 야합하는거라는 소리도 나오는데 그럼 문통은 윤석렬과 밀약한건가요?
문통이 윤석렬을 지지한다고 할때는 그래 믿어보자는 분들이 왜 이잼에 대해서는 왜 그리 야박하나요.
4년이란 시간 이외에는 민주당에게 유리한 것은 지금 하나도 없습니다.
그때 후회하지 마시고 좀 더 멀리 보시길 바랍니다.
슬픈 역사를 반복하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