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31)
물속에서 물을 알수 없듯이.
산속에서 산을 볼수
없듯이. 건물 밖에서 건물 속을
볼수 없듯이.
그대는 본래의 그대 자신과
너무 가까이에 있다.
보기 위해선 거리가 있어야
하는데
틈이 없다.
등잔에 가려 바로 밑은 빛이
닿지 않지 않는다.
틈을 벌려라.
등잔불을 꺼라.
글 (32)
그대는 극단의 돈 없음을
견딜 수 있겠는가?
그대는 극단의
사랑, 관심 없음을 참을 수
있겠는가?
그대는 극단의 명예 없음을
받아들일 수 있겠는가?
그대는 극단의 권력 없는
노예 상태를 감내할 수 있는가?
그대는 자존감 없는 아무것도
아닌 것이 나라고 정의할 수
있는가?
그때 당신은 껍질을 벗는다.
허물을 벗는다.
번데기를 버린다.
글 (33)
난 아무것도 아니다.
그냥 산다
주어지는 대로 산다.
글 (34)
위 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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