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크는 흉폭한 종족이라고 알고 있었어요."
"그런데 오늘 보니 다들 밝고 활기찬 분들이네요."
"우리 본성은 흉폭한 거 맞다."
"네?"
"내 할아버지의 할아버지 쯤에 마왕군이었다고 살던 곳에서 황무지로 내쫓기고 지금까지도 인간 도시 못들어간다. 그럼 흉폭해지지 않겠냐."
"...그건 그럴 수 있는데, 그럼 지금은 왜?"
"우리 땅에서 오리할콘이랑 미스릴 발견됐다. 이제 우린 부자다."
"인간 왕국에서 빼앗으러 오지 않겠어요?"
"안그래도 왔었다. 그런데 걍 거래하기로 했다."
"왜죠? 왕국에서는 정말 탐날 텐데."
"하도 길이 험해서 운송비가 더 나온다고 우리가 운송해주는 걸로 퉁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