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일이 유급 노동이라면, 여성은 26살부터 돈을 벌기 시작해 84살이 돼서야 사실상 은퇴(적자 전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적자전환 시기는 44살이었고, 가사노동으로 돈을 가장 많이 벌어들이는 시기에도 여성과 남성의 생산성 차이는 7.7배에 달했다. 은퇴 연령층이 다른 집에 사는 손주를 돌보는 경향도 두드러졌다.
국가데이터처가 23일 발표한 ‘2024년 국민시간이전계정 무급 가사노동 가치의 세대 간 배분’을 보면, 1인당 가사노동 생애주기 적자(가사노동을 제공하는 ‘생산’보다 받는 ‘소비가 많은 상태)는 0살에 3700만원으로 최대 적자를 기록한 뒤 점점 줄어들다가 28살에 흑자(가사노동 생산이 소비보다 많은 상태)에 진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처에 따르면, 국민 한사람은 평균적으로 태어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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