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멕시코의 묘한 월드컵 인연
축구는 참 이상하다.
한 경기의 결과가 단순히 그 팀만의 운명을 결정하지 않는다. 누군가의 승리가 다른 누군가의 생존이 되고, 누군가의 패배가 또 다른 팀에게 기적의 문을 열어주기도 한다.
그리고 한국과 멕시코 사이에는 그런 묘한 월드컵 인연이 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한국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독일을 2-0으로 꺾었다. 당시 독일은 디펜딩 챔피언이었고, 누구도 쉽게 예상하지 못한 결과였다. 그런데 그 승리는 한국만의 승리가 아니었다.
그 결과 덕분에 멕시코는 조별리그에서 살아남았다. 한국이 독일을 잡아주지 않았다면 멕시코의 16강 진출은 훨씬 어려웠다. 그래서 경기 후 멕시코 팬들은 한국에 고마움을 표현했고, 한국 대사관 앞에서 환호하는 장면까지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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