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대법원이 트랜스젠더 학생 선수의 여성 스포츠팀 참여를 금지한 주(州) 법률이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판결을 내렸다. 이번 결정은 보수 우위 구도의 대법원이 성소수자 관련 권리 제한에 연이어 손을 들어준 것으로, 미국 전역의 스포츠계와 정치권에 상당한 파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연방대법원은 30일(현지시간) 트랜스젠더 고등학생 베키 페퍼-잭슨(16)과 대학생 린제이 히콕스(25)가 각각 웨스트버지니아주와 아이다호주의 법률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재판관 6대 3의 의견으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이는 하급심의 판단을 뒤집은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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