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텍스를 둘러보니, 수냉 쿨러 회사들이 이제는 제품의 성능을 좀 덜 강조한다는 인상을 받게 되더라고요. 성능이 안 중요하다는 말은 아닙니다. 쿨러에서 가장 중요한 건 여전히 성능이고요. 그리고 수냉 쿨러가 사랑을 받는 이유 역시 성능에 있으니까요. 공냉 쿨러 중에는 메인보드를 덮어버릴 정도로 방열판을 넓힌 제품도 있었지만, 그래봤자 호스로 연결된 대형 라디에이터를 활용하는 수냉 쿨러와 비교하면 싸움이 되지 않는 게 사실입니다. 그런데도 성능을 덜 내세운다고 하는 이유는 이제 성능이 발전할 만큼 발전해서 그렇습니다. 쿨링팬과 모터의 기술, 라디에이터의 재질과 구성은 그 동안 연구가 많이 되어 왔고요. 라디에이터를 420mm로 늘린다고 해서 획기적으로 성능이 늘어나는 것도 아니고, 물통을 따로 추가하기엔 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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