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연 확장은 진영의 영토를 넓히는 일이지, 진영의 혼을 파는 거래가 아닙니다. 생각과 궤를 같이하지 않고, 심지어 투항의 뜻조차 없는 이를 지휘관에 앉히는 것은 마치 '늑대에게 양 떼의 길잡이를 맡기는 것'과 같이 위태롭습니다.
"영토를 넓히겠다며 '조선은 적'이라 부르짖는 왜장에게 군대의 지휘권을 부여할 수 없고, 세력을 키우겠다며 '5·18과 세월호'라는 시대의 비극을 조롱하는 자에게 장수의 장검을 쥐어줄 수는 없습니다. 외연을 넓힌다는 명목으로 과거 노무현을 조롱했던 이를 지휘관의 반열에 올리는 것 역시, 아군의 심장에 스스로 비수를 꽂는 격입니다."
정체성을 상실한 외연 확장은 적에게 성문을 열어주고 성채의 열쇠를 넘겨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