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 영화에서 제대로 취향이던 것 {스포}
솔직히 외계인들 CG는 거지발싸개 같은 부분이 몇 있고
(존나 달리는데 도로가 하나도 안 패인다든지)
(숲 교전은 그럭저럭 티는 안 나는 편)
디자인이 그렇게 특출나지도 않은데
이 초반부 마을 부분이 진짜 어마어마함.
다들 말하듯이 괴물이 안 나오고 공포심을 고조시키는 것도 훌륭한데
그거 말고도
우리가 아는 풍경을 괴물이 찢어발김.
한국인이라면 익숙할 수밖에 없는 그 시골 마을 풍경과 도로에 괴물이 나타나서 죄다 때려부수는데
그 현실성과 이질감에서 나오는 스릴이 미쳐버림.
저게 그냥 멋진 배경이 아니라
우리가 사는 그 공간
으로 느껴지니까,
그 안에서 괴물이 날뛰는 게 훨씬 무섭고 기괴해진다.
할리우드가 아니라 한국 영화에서만 느낄 수 있는 그 현실감이 제대로 먹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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