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한 지 1년 반 된 동갑내기 직장인 아내입니다. 며칠 전 남편의 통장 내역을 우연히 확인하고 머리가 띵해져서 며칠째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있습니다. 남편은 저를 '피도 눈물도 없는 속 좁은 여자'로 몰아가는데, 제 상식선에선 정말 피가 거꾸로 솟는 기분이라 객관적인 판결을 구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저희는 맞벌이 부부로, 결혼 후 서로의 월급을 합쳐 제가 돈 관리를 하며 공동 생활비를 제외하고 각자 한 달 용돈 30만 원씩 쓰기로 합의했습니다. 대출금 갚으랴, 미래를 위해 저축하랴 서로 허리띠 졸라매고 정말 10원 한 장 아껴가며 살고 있었죠. 저 역시 커피 한 잔, 옷 한 벌 사는 것도 눈치 봐가며 제 용돈 한도 내에서 악착같이 생활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공인인증서 업무 때문에 남편의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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