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다음주에 우리 어머니 뵙잖아...?"
"응! 왕국기사단장까지 하신 분이라며? 꼭 뵙고 싶었어!"
"그...근데 자기야, 우리 어머니가 사실 종족 편견이나 차별 같은 게 심하셔..."
"그래...? 그럼 우리 결혼 반대하시는 거 아냐?"
"아니! 그건 아냐! 어제 말씀드렸더니 오히려 좋아하시던걸?"
"......?"
"근데 올 때 내가 자기를 마주안아서 든 자세로 왔으면 좋겠대."
"뭐?"
"그리고는 나보고는 '어머니 죄송해요 저는 오늘부터 고블린님의 자지케이스가 되었습니다'하고
당신 앞에서 게다리 자세로 선언해 줬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고..."
"자기야 자기 어머님에 대해 안 좋은 소리 하고 싶지는 않지만
종족차별보다 더 심각한 뭔가를 앓고 계시는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