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가능한 인터뷰에 응하지 말라고 했다”고 익명을 요구한 배재고 재학생 A씨는 20일 〈토끼풀>과 인터뷰에서 “30명 넘는 반 학생들 중 나 포함 2명 빼고 전부 다 잤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오 이사장이) 강의를 시작할 때 ‘자도 상관없는데 들을 학생들은 확실히 들으라’고 말했는데, 그걸 들은 학생들이 전부 자기 시작했다”고도 덧붙였다.
A씨는 “교육 자체가 효과적인지는 모르겠다”라며 “혐오 표현이나 일베에 관해 전혀 배우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가 이야기한 교육 내용은 이렇다. “'혐오 표현이란 것이 존재하는데, 나쁜 것이고 하지 말라'고 했다. 그런데 어떤 혐오 표현이 존재하는지도 안 배웠고, 왜 나쁜 건지 자체도 안 배웠고, 하는둥 마는둥이었다.” 그는 “그래도 혐오 표현이 어떤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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