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지 이제 겨우 5개월 차 접어든 30대 초반 새댁입니다.지금 제 방에 갇혀서 눈물만 흘리며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남편과는 2년 동안 정말 뜨겁게 연애하고 결혼했습니다.남편은 대기업에 다니고 있었고, 저는 지방 대졸 후 서울 작은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었습니다.결혼 준비할 때 집값은 남편이 모은 돈 1억 5천에 대출을 보태서 마련했습니다.저는 혼수랑 예단 비용으로 3천만 원을 보태기로 약속했고요.솔직히 말씀드리면, 저희 집은 형편이 많이 어렵습니다. 부모님 노후 대비도 전혀 안 되어 있으셔서 지원은커녕 제 대학 학자금 대출도 제가 겨우 다 갚았습니다.결혼 약속을 하고 나니 당장 혼수용으로 쓸 3천만 원이라는 돈이 제 손에는 없었습니다.남편에게 솔직하게 말하면 결혼이 깨질까 봐 너무나 두려웠습니다.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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