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놀란 "클리셰 있다고 까는 평론가 이해 못하겠다"
크리스토퍼 놀란은 영화에서 익숙한 서사 장치나 클리셰를 발견했다는 이유만으로 작품이 실패했다고 판단하는 아마추어 영화 평론가들을 비판했다.
크리스토퍼 놀란
어떻게 보면 그게 영화 비평, 더 넓게는 이야기 비평의 근본적인 결함이에요.
어떤 장치가 쓰였는지 알아본다고 해서 그 장치가 무효가 되는 건 아니거든요.
요즘 비평의 진짜 문제가 그겁니다.
'이 이야기가 나를 왜 울리는지 내가 알겠다, 그러니까 이건 실패한 거다' — 이렇게 생각하는 거죠.
이야기는 그런 식으로 작동하지 않아요.
제가 영화 비평을 얘기했을 때는 전문 평론가보다 아마추어 평론가 쪽을 염두에 둔 거였어요.
기법을 간파했다고 느끼는 순간, 그게 그 기법을 무력화시킨다고 여기니까요.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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