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 딸내미가 미술 전공으로 예고 입시 학원 다니는 중인데, 방이 난장판 입니다.
그러다보니 거실에서 연필 깎고, 이젤 펴고 그림 연습하고 있는데..
문제는 흑연 가루가 거실 바닥에 뭍으면 정말 안 지워 지네요.
걸래로 닦아도 닦아도 시커멓게 뭍어 나옵니다.
안 되겠어서.. 휴가내고, 아침에 딸래미 학원 라이딩 해 주고..
10시부터 청소 시작해서 이제 끝났네요..
10년간 뭘 이렇게 구석구석 짱 박아 놓은게 많은지..
책장에 안 읽는 전집들도 잔뜩이고..
책들을 노끈으로 다 묶어서 내놓았는데, 하도 노끈을 꽉 묶는 것을 반복했더니 노끈 스치는 부분 손가락 피부가 벗겨질 정도네요..
다이소 가서 바로 3M 목장갑 사와서 끼고 작업했습니다..
75리터 짜리 쓰레기 봉지도 채우고..
책상 밑에 뭘 이렇게 쑤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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