ㅅㅍ) 난 오디세이 보면서 느낀게
오디세우스의 '구전'을 통해 묘사되는 신화 장면들은 오디세우스의 PTSD 고백기처럼 느껴지더라.
키르케(전쟁에서의 성범죄)
폴리페무스(이방인, 타인에 대한 이유없는 폭력)
거인족(승전과 뒤따르는 학살)
뭐랄까, 실제 신화적인 사건이 일어났다의 의미라기 보다는, 아테나 석상 파괴, 사제 참수로 촉발된 PTSD의 메타포 느낌. 이에 안 맞는 구전들은 다 쳐내버림.
일례로 폴리페무스 장면에서 원작의 위트를 감독은 영어로 묘사하기 어려워서 쳐냈다곤 하는데, 실상은 전쟁 상황에서의 소통의 부재와 이에 따르는 폭력을 묘사하고자 하는 의도도 어느정도 있지 않았을까 싶더라.
작중 구전으로 묘사되지 않는 칼립소 장면 정도만 유난히 현실적으로 묘사되는것도 그렇고.
여기에 연결지어 바다민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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