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도 좋고 배우도 좋고 노래도 좋고 다 좋은 와중에
이야기
기승전결의 '밀도' 가 엄청 떨어지는 영화였습니다,.
좋은 코미디가 나오려면 충분히 이해가는
서사가 깔려있어야 하는데 너무 다 대충 대충 넘어가요..
오정세를 만나는 과정과 로드 무비에 합류하는 과정
쫒기고
갈등을 겪는 과정에 설득력이 하나도 없다 보니까
너무 가짜 같아서 영화의 재미가 대폭 줄어듭니다.
문제는 재료들이 너무 좋다는 거에요.
주인공 말고 가능성있는
캐릭터도 많았거든요? 만년 3등에 있었던 태풍이나 전 소속사
사장 신하균도 그렇고 헤어지는 과정에 묵은 감정같은 것도 있구요.
이거
잘 풀었으면 마지막 공연에 묵은 과거사가 함께 폭발하는 뭉클함이 있었을 건데..
과일 주스에 물 탄 것처럼 흐리멍텅한 맛이라니...
너무 아쉽습니다..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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