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영의 증조부인 고(故) 안상호가 1909년 친일파 이완용 저격 사건 당시 이완용을 치료한 의사 가운데 한 명으로 기록된 자료가 확인됐다. 앞서 안 씨가 일제강점기 친일단체인 대정친목회 평의원으로 이름을 올렸다는 기록이 알려진 데 이어 관련 역사 자료가 잇따라 재조명되고 있다.
11일 국사편찬위원회의 논문집인 '국사관 논총'에 수록된 자료에 따르면 1909년 12월 22일 이완용은 프랑스 가톨릭 성당에서 열린 벨기에 국왕 레오폴드 2세의 추도식에 참석한 뒤 돌아오던 중 이재명 의사에게 저격당했다.
당시 이재명 의사는 이완용을 공격했고 인력거꾼 박원문은 현장에서 숨졌다. 이완용 역시 어깨에 상처를 입은 채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후 이완용은 당시 일류 의사들의 치료를 받았으며 국사관 논총에는 치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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