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하는 군주로서 이치에 근거하여 일을 처리하시지 않으면 안 됩니다.(當而理制事) [...] 하늘이 이루시는 것이란, 예를 들면 황하의 제방 붕괴가 그러합니다. [...] 하늘이 황하의 제방이 무너지고 백성의 재산이 파괴되는 것을 걱정하지 않는 것은 이치에 의거하므로 인정을 베풀지 않기 때문입니다.(任理而無情)"
송나라 때 재상이었던 왕안석의 말입니다
정치는 하늘의 이치(天理) 즉 진리를 고수해야 한다
제방이 무너져 인간이 고통 받는 데 하늘은 무정(無情)하다
천리(天理)를 따르는 정치인은 민생(民生)에 구애받지 않는다
이게 소위 유교 사대부들의 정치의식이었습니다
이러한 진리를 자기만 깨닫고 있다고 자처했기 때문에
당쟁과 숙청으로 유교 정치가 점철되었던 것이죠
누구를 말할 것 없이,
사실은 직위를 막론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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