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5월 제주에서 강 모 씨가 연락되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마지막 위치로 추정되는 제주 한 펜션을 찾아갔다. 하지만 함께 있던 여성이 "펜션을 떠났다"고 말하자 경찰은 추가 확인도 없이 현장에서 돌아갔다.
일명 '고유정 사건'의 시작이었다. 이후 경찰은 성인 실종사건의 초등 대응체계를 손봤다. 실종 신고가 접수되는 단계부터 강력범죄 연관성을 판단하고 위험도가 높으면 신속하게 수색·수사에 나서도록 한 것이다.
하지만 7년 후 경찰의 실종사건 대응체계가 또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경찰은 다시 한번 절차 강화를 대안으로 내놨지만, 여전히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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