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관계자는 2일 “청와대에서 의원 겸직에 대한 부정적 민심을 용 후보자 쪽에 전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용 후보자가 장관에 취임한 뒤에도 의원직을 유지하는 것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는 입장을 사실상 밝힌 것이다.
특히 2030 세대와 여성층으로의 외연 확장을 기대하며 용 후보자를 발탁했으나 이번 논란이 오히려 이들의 정부를 향한 반감을 키우고 있다는 우려가 청와대 내부에서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여권 관계자는 “후보자에게 강제로 의원직을 내려놓으라고 할 수는 없는 만큼 일단 여론을 지켜보고, 후보자가 결단해주길 바라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민주당에서도 ‘용 후보자가 장관직과 의원직 가운데 하나를 내려놓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송영길 의원은 이날 에스비에스(SBS)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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