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지 4년 된 40대 남자입니다.
누구한테 말하기도 애매해서 여기 한번 여쭤봐요.
오늘 추석이라 아침에 본가 가서 밥 먹고 왔어요. 엄마가 명절 음식을 이것저것 한가득 싸주셨는데
연세도 있으신데 며칠 전부터 준비하신 거 알아서 받아오면서도 마음이 좀 그렇더라고요.
근데 집에
오니까 와이프가 저녁에 친정 식구들이 온다고 하는 거예요. 저한테는 미리 얘기도 없었고요. 식구들
다 와서 엄마가 싸준 음식을 꺼내서 같이 먹었는데 다들 잘 먹긴 하는데 잘 먹었다는 말 한마디가 없네요.
어머님이 하신 거냐, 맛있다 이런 말도 없고요.
솔직히 음식 나눠 먹는 건 괜찮아요. 근데 인사치레라도
한마디 해주면 저도 엄마한테 전해드리고 기분 좋게 넘어갈 텐데 그게 없으니까 괜히 엄마 정성이
당연한 걸로 취급받는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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