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동안 영화 암살자들 을 봤는데 생각보다 훨씬 잘 만들었습니다.
스릴러로서의 긴장감도 팽팽하고, 중간중간 카메오들이 등장하며 극을 채워줍니다.
표면적으로는 1974년 육영수 저격 사건(문세광 사건)을 다루지만,
군사정권의 언론 탄압 속에서, 당시 기자들이 진실을 기록하기 위해 어떻게 부딪히고 저항했는지를 담아냈습니다.
지금 이 영화를 두고 극우쪽에서는 '박정희 폄훼', 역사왜곡이라며 별점 테러를 쏟아내고 있더군요.
그러면서 "2002년 박근혜-김정일 면담 때 김정일이 이 사건을 직접 사과했다"는 주장을 하는데, 이는 사실과 좀 다릅니다.
당시 김정일이 "극단주의자들의 소행"이라며 유감을 표한 것으로 확인되는건 김신조 사건입니다.
김정일이 직접 이 사건을 남한 내 음모로 규정한 영화를 만들었다는데 그걸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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