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경기 후 돌연 황인범은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눈시울을 붉혔고 1996년생 동갑내기 김민재, 황희찬과 한데 어우러져 기념촬영을 했다. 이후 일각에선 이들이 "동반 은퇴를 고민한다"는 말이 나왔고, 대표팀 내 오랜 갈등이 터져 나왔다는 반응도 있었다.
이들은 손흥민의 리더십을 두고 불만이 쌓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4년 전 카타르 월드컵 '사설 치료실 사건'과 2024년 아시안컵 기간 선수 간 몸싸움, 최근 북중미 월드컵 인터뷰 보이콧 사태까지 축구 국가대표 팀의 갈등이 반복해서 불거지고, 이를 봉합하는 과정에서 주장 손흥민과 일부 선수들의 의견이 갈렸다는 것. 그사이 고참급으로 성장한 96년생 선수들이 손흥민에게 리더십의 변화를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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