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침대 없는 펜션 구들방에서 얇은 이불 하나 깔고 주무신 적 있으신가요?
무슨 호기인 지 모르겠습니다.
갑자기 강원도 촌구석의 초가집 같은 펜션을 예약하고 갔습니다.
침대도 없고 화장실은 좁고, 산길을 조심스럽게 운전해서 가야하는 곳인데 불편함 감수할 자신 있었고, 다만, 불멍도 할 수 있고 장작불도 땔 수 있어서 옛날 생각도 나고 해서 예약 했습니다.
이 정도야 뭐, 하는 생각도 있었구요.
아뿔싸..저의 크나 큰 착각이었습니다.
딱딱한 구들방에 얇디 얇은 이불 하나 깔고 잤는데,
허리가 뽀개지는 것 같았고, 골반과 허리와 허벅지가 분리되는 느낌이었습니다. 3시간 운전하고 고기 구어 먹고 장작불 때고 하다 보니 피곤해서 10시 전에 잠들었는데, 허리가 아파서 수십번을 깨다가 시계를 보니 겨우 새벽 1시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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