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증 논란 너머 드러난 낡은 사회관, 혁명인 척한 재벌 판타지
그리고 ‘멋진 신세계’가 던진 질문
“아무리 이 헬조선에서 강상의 도가 바닥에 떨어졌다고 해도 역사 고증은 확실히 해야 할 것이 아니냐!”
에스비에스(SBS) 드라마 ‘멋진 신세계’에서 300년의 시간을 초월해 조선에서 현대사회로 건너온 강단심(임지연)이 고증이 엉망인 채로 진행되는 사극 촬영 현장에서 한 말이다. 이 말은 비슷한 시기에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인 문화방송(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을 겨냥한 것처럼 읽히며 회자됐다.
‘21세기 대군부인’은 종영됐지만, 논란은 끝나지 않았다. 초반부터 고증 오류와 역사 왜곡, 무리한 설정 문제가 제기되다가 ‘동북공정’ 논란으로 번졌다. 결국 제작진과 배우들이 공식 사과하고 해당 장면들을 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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